초보 집사인 동생과 나.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덩치는 컸지만 말랐던 우리 토리.
지금은....
두둥...!!!
이렇게 너무 나도 잘 자라 버렸다.
잘 자라다 못해 돼지(일보직전)가 되어버린 우리 고양이.
아직 뚱냥이까진 아니지 않을까-하고 억지를 부려봐도
점심밥을 먹기 전에 잰 몸무게가 7kg이 돼버린 오늘...
다이어트를 시켜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안 그래도 고양이면서
싱크대에 올라가려다가
웬 몸통박치기를 하고 튕겨 나오질 않나
캣폴 오르막을 못 올라가서 낑낑대질 않나
오르려다 실패해서 바닥으로 주르륵 미끄러지질 않나
별의별 추태는 이미 다 보여버린 우리 막내...
고양이면서...!
고양이면서😭
다 집사 잘못이다. 그렇고 말고.
고양이에게 날렵함과 점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토리의 행복한 냥생을 위해서도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나이 들어가면서 살이 찌면 쪘지 빠지진 않을 텐데
7kg는....!
이제 막 1살이 된 청년 고양이가 지기엔 너무 무거운 무게다.
몸무게도 냥바냥이라고 하지만
예전에 동물병원에서 갔을 때
토리 몸무게가 한 5kg대였는데
수의사님께서 이 정도면 아주 정말 눈곱만큼
과체중이라고 하셨었다.
그럼 지금은?
ㅎ...ㅎㅎㅎㅎㅎ...ㅎㅎ하하하하!
하...6.5kg이 넘었을 때부터
주마다 한 번씩 꼭 몸무게도 재고
사료량도 세 달에 걸쳐 서서히 줄였는데😫
대체 왜 살이 찐 걸까.
...간식 때문이겠지...
결국 다 이 누나 탓이다, 토리야😰
그렇지만 잘 놀았을 때 랜덤으로 트릿 주는 거랑
집 곳곳에 사료 숨겨놓고 찾기 놀이할 때
트릿 두어 개 숨겨두는 거.
양치할 때 필요한 츄르.
특히 양치는 조금씩 훈련이 되고 있어서
꼭 필요한 상황이다.
6.6kg 기준으로 하루 급여량이
사료 85g인데, 이게 줄인 사료량이니까
앞으로 다이어트를 위해선
사료량을 좀 더 줄여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절대!
간식을 더 주거나 하면 안 될 것 같다.
일단 2주 동안 꾸준히 몸무게를 재보려고 한다.
저번에도 7kg가 나왔다가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쟀더니
6.6kg였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라면서
습식도 철저히 g수 지켜서 주고...
2주간 먹는 걸 조심했는데도
7kg대 유지를 한다면
본격 병원에 가서 비만도 측정하고
관절 문제도 상담을 한 다음에
정말 본격 다이어트 돌입을 해야 될 것 같다.
굳게 마음먹고 다이어트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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