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재활의학과에 갔다.
불편한 증상을 설명했다.
덧붙여 무릎 엑스레이랑
목 엑스레이를 찍어본 적이 있으며
뼈에 크게 이상이 있지는 않다고 했었다는 것도 말씀드렸다.
(무릎은 연골연화증(?)이라고 했었고
목은 일자목이라 어깨 아픈거라고 했음)
어깨랑 무릎을 꾹꾹 눌러보셨는데,
내가 안 아프다고 했다(...)
별로 세게 안 눌러서 정말 별 느낌이 없었다ㅠㅠ
정말 이상이 있으면 눌렀을 때
통증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엑스레이를 찍어봤다고 하니
MRI를 찍어보라고 하셨다.
여기는 MRI가 없으니 큰 병원가서 찍어보라고.
어떤 진료과목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게 좋겠냐고 물으니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같이
뼈나 근육보는데 가보라고 하셨음.
내가 신경외과는 상관없냐고 하니까
거긴 아니라고 하셨다ㅋㅋㅋㅋ
진료 끝나고 MRI 검색해보니까 비쌈.

일단 엑스레이 찍은 지 오래됐고
나는 몸이 틀어져서
근육에 자꾸 무리가 간다고 추측 중이어서
목, 어깨, 골반, 무릎 엑스레이 싹 찍어서
틀어짐이 있는지
정말 문제가 없는지
확실히 확인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골반이 틀어졌다던가
목에 문제가 있다던가
허리가 휘어서 그렇다던가
기타 등등 뭐가 있긴 있으면
추나던 도수던 치료를 받아볼 생각이고
동시에 운동도 시작하려고 한다.
필라테스 해보려고 함.
오래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너무 비싸니까 미뤘음.
이제 돈을 떠나서 생존을 위해ㅠㅠ
이렇게 된 거 쪼들려도
할 수밖에 없다는 마음가짐.
아마 치료+운동하게 되면
90%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중.
나는 목뼈나 허리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는 게 아니라
왼쪽 등이나 어깨 근육,
왼쪽 허벅지 등이 불편한 거라
디스크는 아닌 것 같다.
협착증이랑 손목 통증으로
고생한 적 있는 엄마가
오히려 아침에 통증이 더 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덜 하다고 했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아침에는 멀쩡하다가
몸을 쓰면 쓸수록
점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태가 메롱해지는거라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MRI도 찍으면 별 거 없을 것 같아서
굳이
찍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무튼 뭐라도 해서
깨어만 있어도
피곤한 지경에서
벗어나자는 게 목표.

내가 해결하고 만다.
이 허접한 몸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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